[세계비즈=박혜선 기자]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이사 김수열)는 김수열 대표가 오는 25일 부산 백스코에서 열리는 KSBMB 국제학술대회의 연사로 초청돼 난치병으로 알려진 췌장암 치료제(KN510713) 임상 진입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이사인 김수열 박사는 국립암센터 연구소 최고연구원으로 2010년부터 암대사를 연구하며, 혁신 항암치료제 연구에 매진해 온 인물로 2020년 사내 벤쳐인 ㈜뉴캔서큐어바이오를 설립했다.
최근 ㈜뉴캔서큐어바이오는 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해 7월에 췌장암 치료제의 임상 1/2상 동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국립암센터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N510713은 이화대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로서 이와 같은 신약개발은 암 특이적 이화대사 발견을 통해 이뤄졌다. 이 항암 전략은 기존 화학 항암제들이 갖고 있는 독성 및 내성에 대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면역항암제의 낮은 적용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현재 췌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5% 미만으로 생존률이 타 암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KN510713은 자연발생적 췌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대조군에 비해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증가시켰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췌장암에서 성공할 경우 모든 암으로의 적용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수열 대표는 2020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지난 3월 혁신신약 분야에서 퍼스트인 클래스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