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GCC 메디컬 포럼 2023(GCC Medical Forum 2023) 첫번째 행사가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아람코, 사우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로얄패밀리 오피스가 주관한다. 10일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만사드 리야드 래디슨 켈렉션호텔에서 이르면 내년 3월 말 열릴 예정이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에서 총 67개 업체가 참여하며 사우디 왕족, 암 관련 고위정부 관계자, 정부 병원 관계자 등이 참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에서는 메디컬 수술장비 관련 회사 소개 및 병원 소개 스피치, 사우디 병원 설립 및 메디컬 장비 수출 개별상담-투자매칭, 한국 암 관련 병원 및 대학병원 사우디 지사 설립 스피치, 안티에이징 병원 설립 및 왕족환자 유치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왕족 및 사우디 정부 고위급 관계자 투자 1대1 매칭도 준비됐다. 사우디 왕족과의 매칭은 3일 행사 중 마지막 저녁 갈라쇼에서 이뤄진다.
성형외과, 남성성형, 재건성형(상처 재건·코·귀 등) 분야와 비만 전문 병원, NK세포 기업 및 줄기세포 기업, 암 관련 기업, 안티에이징 기업, 메디컬 블록체인 스타트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 관계자는 “특히 대한민국의 암 관련 의약품이나 안티에이징 사업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K-메디컬을 리더하고 있는 분야”라며 “사우디 왕족과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럼 참석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은 2023년 1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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