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백이 “제품 제작 전 고객과 소통, 스케일 업 단계 진입”

[정희원 기자] 건강식품 기업 잠백이가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본격적인 스케일업(Scale-Up) 단계에 진입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창업한 잠백이는 많은 스타트업이 겪는 2~3년차 슬럼프에 빠지지 않고 여전히 시장은 선도하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비결에 대해 잠백이 측은 “회사의 성장비전과 원동력은 고객과의 소통”이라며 “현재도 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확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잠백이 측은 빠른 성장의 비결로 ‘고객과의 소통’을 꼽았다.

 

실제로 회사 출범 전부터 ‘고객과의 소통’을 1순위로 뒀다. 이와 관련 준비 기간 동안 고객들과 소통하는 채널을 개설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은 네이버 공식 대표 카페이기도 한 헬스 카페 회원 수 17만 명을 필두로 유튜브 10만 명, 인스타 11만 명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항상 제품을 출시하고, 그 출시 단계를 전부 공유하고 있다.

 

이후 제품들은 HACCP, GMP, 유기가공식품, FSSC22000 인증 받은 자체 공장에서 특허 받은 효소발효 공법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잠백이 관계자는 “잠백이의 모든 제품은 기획 단계부터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출시되는 만큼 시장 반응이 즉각적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기업임에도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회사가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소비자의 욕구 충족’”이라고 덧붙였다.

 

잠백이의 대표 제품은 최근 5번째 업그레이드를 마친 ‘흑마늘즙’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홍삼과 마카가 들어간 기존 흑마늘즙에 야관문으로 알려진 비수리농축 658㎎을 추가했다”며 “네이버 스토어 리뷰 평점과 리뷰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잠백이는 건강식품을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구독시스템도 선보인다는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함께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도시락과 볶음밥, 닭가슴살 등 식품 분야까지 아우르기 위해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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