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이 무료배송, 할인, 오프라인 연계 혜택 등 신세계적 혜택을 입고 더 강력하게 찾아온다.
신세계그룹은 이르면 6월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인다. 기존 G마켓의 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의 온라인 혜택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핵심 계열사의 혜택까지 대폭 더해진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난 8일 G마켓의 혜택이 일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5% 할인쿠폰 무제한 지급이라는 강력한 혜택이 눈에 띈다. 쿠폰당 최대 1만원까지 할인돼 특히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 생필품 구매 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밖에 12%, 10% 쿠폰 및 1천원 쿠폰 등 매월 4개씩 주어지던 할인쿠폰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존 스마일클럽 혜택에서 변경되는 부분도 관심이다. 대표적인 것이 배송비 혜택으로, 스마일배송관에서 무료배송 제품을 하나만 담아도 장바구니 상품 모두를 무료배송 해주는 핵심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스마일배송관 상품 80%가 무료배송 제품으로, 기존 스마일클럽 고객이 느끼는 체감 혜택은 비슷한 셈이다.
G마켓, 옥션 안에서의 혜택이 업그레이드될 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관계사 연계 혜택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새로운 멤버십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SSG닷컴, 신세계면세점 등 총 6곳의 신세계 관계사의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신세계 유니버스의 청사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 6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추가혜택 등은 6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G마켓은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론칭을 앞두고 6월 6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기존 회원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사전 동의하면 신세계백화점 식음료(F&B) 5000원 쿠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1 쿠폰 등 모두 1만5000원 상당의 오프라인 할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편, 스마일클럽은 지난 2017년 4월, G마켓이 최초로 도입한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이다. 일반회원 대비 확실히 차별화한 서비스와 막강한 혜택으로 론칭 40개월 만에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업계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G마켓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놓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가 이제 신세계 온오프라인 계열사를 묶은 통합 멤버십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업계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출범한 SSG닷컴-G마켓 통합 스마일클럽을 통해 멤버십 시너지 창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G마켓의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 100만명이 통합된 스마일클럽 서비스로 이동했고, 이들 거래액은 SSG닷컴 멤버십 회원 거래액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송객효과를 보였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일반 고객에 비해 구매 객단가가 약 2.1배, 주문건수는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표 통합 멤버십 역시 합격 점수를 받았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의 멤버십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반으로, 다음달부터는 마트, 백화점, 스타벅스에 면세점까지 오프라인에서도 강력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며 “이번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