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닥터스, 해외 패혈증 쇼크 환자 에어엠뷸런스로 긴급 이송 완료

사진=플라잉닥터스

해외환자 이송전문 ‘플라잉닥터스’는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여행 중 패혈증 쇼크가 온 환자의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어엠뷸런스를 통해 진행된 이번 이송은 식사 후 구토와 떨림, 설사 증세를 보이며 현지 병원에 입원한 80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환자는 감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와 폐렴이 동반된 상태로, 그로 인한 저혈압이 계속돼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다.

 

플라잉닥터스 의료팀은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통해 해외환자 이송을 준비했으며 발병 후 4일째 되는 날 에어엠뷸런스를 이용한 긴급 해외환자이송을 진행했다.

 

이송 전 과정은 환자의 상태를 최우선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이송 전날 현지병원에 미리 방문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현지병원을 떠나는 순간부터 국내 병원 입까지 베드투베드(bed to bed) 서비스를 제공해 무사히 국내 이송을 완료했다.

 

플라잉닥터스 관계자는 “현지와 국내 의료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응급 환자의 국내 이송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패혈증은 바이러스, 세균 등이 혈액에 들어가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유발하므로 해외여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해외에서도 개인 위생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잉닥터스는 긴급 이송과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해외 환자이송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자체 에어엠뷸런스 비행기 등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안전한 이송을 위해 자체 프로세스를 구축해 서비스해 나가고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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