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국화전시회’서 AI의 밝은 미래 엿본다

광주광역시 소재 AI·솔루션 기업 ㈜인투버스(대표 윤석필)가 ‘제14회 유성국화전시회’에 부스로 참여한 ㈜인투와이즈(대표 표철식, 부대표 윤석필)와 함께 AI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는 다음달 5일까지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유성국화전시회는 유성구가 주최하는 대전시의 대표 지역 문화관광 축제다. 유림공원과 온천공원을 비롯해 13개 동에서 분산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문화관광 행사로 확산시키는 한편 대덕연구개발 특구 50주년을 기념하고 유성구민의 첨단 과학기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투와이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이미지 생성 솔루션 인투페스티벌(In2Festival)을 개발해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포토존 체험 서비스로 선보였다.

 

인투페이스벌은 전시회 체험자가 현장에서 촬영한 자신의 얼굴을 기반으로 몇 가지 설문에 응답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감성 유형을 분류해 체험자의 얼굴과 함께 가을 국화를 아름답게 조합해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촬영한 사진과 함께 질문에 맞는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콘텐츠(캐릭터, 애니메이션, 원화 제작 등)를 생성해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체험자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캐릭터로 바꿔준다.

 

인투페스티벌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복수의 기술적 방법과 인공지능 모델이 결합해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를 생성하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에 어댑터(Adapter) 방식으로 작동하는 모듈형 모델들을 결합해 이미지를 재생성하는 기술이다. 현재는 물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투페스티벌이 생성한 이미지는 QR코드를 통해 체험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거나 체험자의 감성 유형에 맞는 국화 꽃말과 함께 스티커 사진 형태로 현장에서 직접 프린트해주고 있어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를 비롯한 MZ세대들은 국화를 배경으로 자기 얼굴이 재생성되는 것에 대해 매우 신기해하며, 자신의 SNS나 인스타그램 등에 인생샷으로 올리는 추세다.

 

인투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 출자를 받아 설립된 인투와이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분사한 기업이다. 이번 유성국화전시회에선 AI 전문 인력과 함께 행사 지원으로 참여했다. 본 솔루션은 과학기술정통부의 과제의 일환으로 만들어젔다.

 

윤석필 ㈜인투버스 대표는 “새로운 AI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현장에서 방문객에게 최신 AI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사용자 편의에 맞는 AI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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