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두리치킨, 해외 진출 3년만에 ‘10호점 오픈’

치킨 브랜드 ‘해두리치킨’이 해외 진출 3년 만에 10호점을 오픈한다.  

 

지와이푸드가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해두리치킨은 호주를 시작으로 21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현재 브리즈번시티에 레드뱅크점(19년 12월), 에잇마일점(21년 3월), 시티센터점(21년 9월), 써니뱅크점(21년 12월)에 잇달아 문을 열었다.

 

또 호주 시장에 대한 검증과 자신감을 발판으로 지난해에는 베트남지사를 설립하고 연달아 매장을 오픈, 순항 중이다. 호치민시에 1호점인 레탄톤점(22년 9월)을 시작으로 윙치픙점(22년 10월), 414레방시점(23년 2월), 푸미흥점(23년 9월), 빈홈스점(23년 10월)이 신규 출점했으며, 오는 12월에는 6호점을 낸다. 

 

해두리치킨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해두리치킨’은 코로나19 시기를 전후에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린 케이스로, 지금처럼 K-치킨 열풍이 불기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브랜드”라며 “호주의 경우 첫 매장만 직영점이고 그 외는 가맹으로 출점할 정도로 현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출점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인프라 확충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해두리치킨은 국내 최초로 ‘오븐에 구운 두 마리 치킨’을 모토로 사업을 전개했으며, 이후 케이준후라이드를 출시해 기존 웰빙 오븐구이와의 조합을 통해 두 가지 아이템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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