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인캠퍼스, 베트남 소비자 수요조사에 참여할 B2C 기업 모집 공고

비자인캠퍼스(Bizign Campus)는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B2C 기업 중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통한 사업 현지화 인사이트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사한 특성의 기업을 그룹핑해 진행되고 있어 상시 모집 후 세션별 배치로 추진된다.

 

비자인캠퍼스는 린스타트업 방법론(Lean Startup)과 비즈니스 인류학(Ethnography)을 글로벌 사업에 접목해 현지 고객개발부터 사업현지화를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마케팅 그룹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현지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해 주는 ‘베트남 사업현지화 솔루션’ 퍼플홀스(purplehorse.kr)가 있다. 퍼플홀스를 이용하면 베트남에 출장을 가지 않아도, 베트남어를 하지 못해도, 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현지 소비자를 관찰하고 심층 인터뷰함으로써 빠르게 사업 가설을 검증할 수 있다.

 

퍼플홀스는 비자인캠퍼스가 특허 출원한 사이버 안테나샵(Cyber Antenna Shop)인 퍼플홀스 마켓과 반응형 질문생성 AI 리서처 및 실시간 인터뷰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는 B2C 기업들은 정식으로 베트남 유통망에 상품을 출시하기 전, 잠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퍼플홀스의 사이버 안테나샵에 상품을 리스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격 수용도,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Willing to Pay), ▲상세 페이지 작성 시 고객 공감을 낳는 주요 키워드, ▲구매 우선순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는 구매고객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고객의 사용경험 등 △베트남 사업현지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퍼플홀스 사이버 안테나샵 운영 프로세스

 

퍼플홀스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준비했던 식품 제조 및 유통기업 맘스, 박은아 대표는 “베트남 현지 목소리를 듣고 베트남 진출 방향타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퍼플홀스를 통한 고객 검증 없이 진출했다면,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하지 못해 큰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애즈원(As One)의 곽승엽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신상품 런칭 때마다 조사를 해도 질문 설계가 어려워 조사결과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았는데, 퍼플홀스를 통해 진행한 결과 이번에 스튜디오를 오픈까지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자인캠퍼스 대표 비자이너 이지연은 “전통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현지 소비자 이해를 위해 소비자 리서치에 수 천만원을 투자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 조사에 비용과 프로세스에 거품이 많이 있음을 발견했다.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사업을 해 오면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베트남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퍼플홀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퍼플홀스를 통해 사업현지화 인사이트를 얻은 기업들을 위한 후속조치로, 비자인캠퍼스는 기업의 사업 현지화 전략에 부합하는 현지 유통망 네트워크 연결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애드보커시(Brand Advocacy)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비자인캠퍼스는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베트남 소비자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현지화로 정복하라>라는 두 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특히 <현지화로 정복하라>는 퍼플홀스 이용 시 참고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북으로 참고할 수 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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