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코리아, 자율주행 차량용 교통정보 생성 기술 특허 획득

 

사진=엘텍코리아

최첨단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 엘텍코리아는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주는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율주행 차량의 전방 주의정보 제공장치에 관한 기술이며, 운전자가 육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방 교통 상황을 영상과 음향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근 차량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운전자 조작을 최소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이 라이다(Lidar), 카메라를 통해 구현되고 있지만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 인식, 커브 길의 전방 상황 확인은 불가능하다.

 

엘텍코리아가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것은 물론 야간 및 저시정 환경에서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독창성과 확장성이 크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악천후 상황에서 사고율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되며 차량 운전자에게 ‘AI 기술을 결합한 제3의 눈(目)’을 제공하는 개념을 구현한 점에 의미가 있다.

 

이번 특허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전시 상황에서 운용되는 군용 전투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인 만큼 방산 분야 등 다각적인 상품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엘텍코리아 구본정 기술대표는 “이번 특허는 자동차 자율주행을 고도화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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