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슬로건 ‘더 엄격하게, 더 안전하게, 더 큰 혜택으로’ 내걸어

이용자 보호·불공정 거래 방지 방점

빗썸 제공

빗썸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슬로건으로 ‘더 엄격하게, 더 안전하게, 더 큰 혜택으로’를 내걸었다고 26일 밝혔다.

 

빗썸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와 고객 중심 경영 가치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보안 조치와 불공정 거래 방지, 이용자 자산 보호 등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빗썸은 이를 위해 3가지 준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더 엄격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빗썸은 시장 감시, 이상 거래 탐지,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위해 3년간 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불공정 거래 행위를 상시 감시하는 조직을 구축하고, 기존 이상거래감지(FDS) 시스템에 더해 이상 거래 상시 감시 시스템도 도입했다. 임직원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대 3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 포상제도 도입하며 내부 통제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용자 자산은 ‘더 안전하게’ 보관하겠다는 약속도 제시했다. 빗썸은 이용자 자산과 회사 자산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외부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 분기 재무실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고객 소유의 가상자산 보다 더 많은 수량을 회사가 보유하고 있음을 자발적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법에서 요구하는 콜드월렛 보관 비율 80%보다 10%포인트 더 높은 90% 이상의 비율로 고객 자산을 콜드월렛에 보관하여 해킹 등으로부터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법적인 기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고객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빗썸은 고객의 원화 예치금에 대해 연 2.2%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로써 빗썸 이용자들은 안전하게 원화 예치금을 관리 받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추가적인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올해는 가상자산 법제화와 제도화의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빗썸이 그 역사의 첫 걸음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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