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부산·경남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윤 행장이 지난 28일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디엔오토모티브를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윤 행장은 "지역 내 혁신산업의 발전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만큼, 집중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 앞으로 총 32조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1971년 설립된 디엔오토모티브는 차량용 방진부품(소음 및 진동 억제) 및 배터리 등을 생산해 스텔란티스, GM,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d에 수출하고 있다. 2022년엔 두산공작기계(현 디엔솔루션즈)를 인수해 공작기계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분야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