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또 연중 최저가 찍었다

삼성전자 사옥 전경. 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연중 최저가를 찍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0분 전날 종가 6만6200원보다 1100원 내린 6만5100원에 거래됐다. 이는 52주 최저가다. 장 초반에는 6만4800원까지 밀리다가 전날에 이어 최저가를 새로 썼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보유 재고가 다시 13~14주로 증가함에 따라 디램, 낸드 모두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줄어들고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 또한 한 자리 수로 제한될 것”이라며 “반도체(DS) 부문의 PS(Profit Sharing) 충당금이 일시에 반영돼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는 것도 3분기 감익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추정 매출액은 79조 3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 3000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83조3000억원, 영업이익 13조3000억원)를 각각 5%, 23% 밑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분기 10조 400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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