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특히 연휴 기간 해외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에 해외 주식 서비스를 강화한다.
SK증권은 추석 명절을 맞아 연 0%의 신용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생애 최초 신용약정 등록을 한 SK증권 전 지점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인 1계좌에 한해 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 또는 보유한 경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신용약정 등록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30일 이상 종목 보유 시, 이벤트 금리 적용 종료일을 기점으로 기본 신용 금리(연4.5%~연9.5%)가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미국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미국주식 시세알림 서비스’를 오픈한다. 추석 연휴 전 해외주식 거래를 장려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정규장 외 알림받기 옵션을 제공하며, 프리장, 애프터장 등 다양한 거래 시간대에 시세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야간에 알림을 받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한 ‘에티켓 모드’ 기능도 제공한다. 웰컴 키트로는 최대 1년간의 미국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면제와 미국달러 환전 95% 우대율이 제공된다.
유안타증권은 24일까지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주식선물 이벤트’를 펼친다.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상대방의 이름과 핸드폰 번호만 알면 가족·지인에게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미국주식, 금 현물까지 선물 가능한 서비스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 및 금액을 설정 후 상대가 선물을 받으면 해당 금액이 받는 사람 계좌에 입금돼 자동으로 주식 주문까지 이뤄진다. 선물을 보내고 싶은 종목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선물 받은 금액 내에서 종목을 변경해 매수할 수도 있다. 선물을 받은 최초 신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국내주식 쿠폰을 지급한다.
iM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주식 투자자의 거래 지원을 위해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투자자는 연휴 기간에도 iM증권의 MTS 및 HT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야간 데스크를 통해 주문, 환전,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시세 장애가 발생할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는 전용 전화 1566-7052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투자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글로벌 바로매매(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주식 매매에 필요한 환전을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자는 연휴 기간에도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