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남미의 탱고음악과 춤, 그리고 와인이 어우러지는 축제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을 청라 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청라 와인 페스티벌은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한 가운데 10월 5일과 6일 양일 간 진행된다.
작년 ‘프랑스로 떠나는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올해는 ‘남미로 떠나는 와인&탱고’라는 주제로 와인과 남미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남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일 차 5일에는 무르익는 가을밤의 호수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예술가의 음악 그리고 남미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와인 시음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축제 2일 차인 6일에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뮤지컬 배우 카이와 가수 효린, 하현상, VOS가 참여해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와인 칵테일 만들기와 남미스타일의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프로그램 부스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와인라디오, 남미 와인 강연회, 와인퐁 게임 등 다양한 장내 참여 이벤트를 통해 와인 시음권 등을 제공한다.
양일간 운영되는 와인존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나라의 와인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주제 지역인 남미의 와인은 스페셜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와인과 더불어 풍성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푸드존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춰 기획 및 운영한다. 먼저 축제에 참여하는 푸드트럭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업체로 선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확보하고자 노력했으며 인천 서구청의 협조를 통해 일회용품 최소화를 위한 다회용기(품)를 사용하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재단 측 설명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와인 공병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2일차인 6일 밤에는 레이져쇼를 펼쳐 가을밤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국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음식, 풍성한 체험을 제공해 인천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