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인 T카페가 앱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한 간편 모바일 주문 시스템 ‘T카페 오더’ 서비스를 22개 전 점포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T카페 오더는 점포별로 비치된 QR코드 이미지를 촬영하고 최초 1회 전화번호 인증만 하면 주문∙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결제 후 카카오톡 메시지로 주문번호를 받은 다음 전광판에 자신의 번호가 뜨면 주문한 음식을 수령하면 된다.
기존에는 대면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했는데, 방문객이 많은 주말이나 식사 시간대에는 계산 대기줄이 발생해 불편함이 있었다. T카페 오더가 도입되면 줄을 서서 대기할 필요가 없어져 혼잡 시간대 고객들의 주문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약 4주간 구성점과 김포점에서 T카페 오더를 시범 운영한 결과 주말에는 T카페 오더 주문이 T카페 전체 매출의 16%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카페는 트레이더스 1호점 오픈 당시부터 현재까지 1000원에 판매중인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대표 외식 메뉴인 피자, 버거 등 맛과 가성비를 갖춘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T카페는 2021년 이후 해마다 매출 신장세를 보여왔으며, 특히 올해 1~8월 누계신장율은 지난해 동기대비 18%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희석 트레이더스 운영담당은 “평소 T카페를 찾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T카페 오더를 도입하게 됐다”며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