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유기견·유기묘를 위한 기부 챌린지 ‘댕냥파이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댕냥파이트는 사용자가 강아지와 고양이 중 응원하는 팀에 원하는 만큼 투표하며 대결하는 게임에 참여할 경우 카카오페이가 동물보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지난해 동물보호를 위한 기념일인 세계 동물의 날을 알리고자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시즌1에서는 사용자가 투표수 5만 개 이상 달성하면 카카오페이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오픈 한 시간 만에 목표 투표수에 도달해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목표 투표수 달성 후에도 참여가 이어져 챌린지 기간 총 10일간 누적 약 1억 3000만개 이상 투표수를 기록하며 성료했다.
이번 댕냥파이트 시즌 2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며 카카오페이앱에서 댕냥파이트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부 챌린지 종료 후 강아지를 응원하는 팀을 위해 유기견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어독스(Adogs)에, 고양이를 응원하는 팀을 위해 유기묘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나비야 사랑해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기부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고자 시즌2에는 시즌1에 없었던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신설했다. 최종 누적 투표수가 더 많은 팀에 참여한 사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포인트 5만원을 증정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인 사용자라면 댕냥파이트 페이지에서 내 반려동물의 이름이 담긴 ‘펫밀리카드’를 만들고 ‘펫보험 비교’ 서비스에 대한 안내도 받아볼 수 있다. 펫보험 비교 서비스는 7월 카카오페이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반려동물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로서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을 비교해 내 반려동물에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댕냥파이트를 통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투표로 동참해 주신 사용자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올해 세계 동물의 날에도 기부 챌린지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생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