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Daum) 신규 언론사 입점 공고

 

카카오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이 포털 ‘다음(Daum)’의 새로운 언론사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히며 프로세스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신규 언론사 입점으로 다음뉴스 이용자는 기사 선택권이 더욱 폭 넓어지고 언론사는 양질의 자체 콘텐츠 유통 기회를 얻는 ‘윈윈’을 기대하고 있다.

 

입점 기준은 일반평가와 정량평가로 나뉜다. 일반평가는 공신력 있는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소속 여부를 확인한다. 언론 및 기자 유관 단체 각각 한 개 이상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정량평가는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기사’와 입점 신청한 카테고리 기사인 ‘전문기사’를 확인한다. 해당 기사들의 생산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뉴스 다양성 확대를 위해 카테고리마다 입점 신청을 받는다. 첫 입점 모집은 ‘지역’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뒤 내년 1분기 중 입점 여부를 개별 공지한다. 입점 언론사는 준비 기간을 거친 뒤 다음뉴스에 전문기사를 공급하게 된다.

 

임광욱 카카오 미디어 성과리더는 “다음뉴스는 언론사가 생산한 다채롭고 심도 있는 뉴스가 이용자들과 연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입점 프로세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