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서울 성수동 한서빌딩에서 13일부터 이틀간 팝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IT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부터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진행된 이번 팝업은 내년 취업운을 점검해 보는 철학관 콘셉트로 꾸며졌다. IT업계 구직자들은 물론, 대학생부터 핫플레이스를 찾은 MZ세대까지 약 1000명이 방문했다. 특히 AI 챗봇을 활용해 새해 운세를 알아보거나 취업 고민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방문객들은 적합한 직무를 추천해주는 ‘IT 취업테스트’와 업계 트렌드 및 취업 노하우 등 심도있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현직자와의 일대일 상담’ 등에 참여하며 팀스파르타가 마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겼다. 또 나만의 2025년 부적을 만들어 보는 코너, 네컷사진 등 참여형 현장 미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IT 현직자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첫째날에는 신성환 우아한형제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연사로 나서 '신입 개발자로 일하기 위한 것들'을 주제로 신입 및 주니어 개발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팁과 정보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김태길 핀테크 UI/UX 디자이너의 ‘제품을 설계하는 UI/UX 디자이너의 필수 조건’ ▲김나연 핀테크 PM의 '나는 어떤 PM이 될 수 있을까? 강점 구조화하기' ▲박주홍 패션플랫폼 M사 그로스마케터의 '그로스마케팅 취업, 이력서와 면접 뽀개기'까지 직무별 필요 역량이나 업무 노하우와 같은 생생한 현장 경험이 담긴 강연들이 이어졌다.
강연이 종료된 후에는 커리어개발팀의 취업 상담 코너도 마련됐다. 팀스파르타는 당일 상담을 진행하지 못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추후 일대일 안내를 통해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앞으로도 현직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스파르타는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를 시작으로 외주개발, SaaS 개발, 게임개발 등 IT 연합체 기업으로서의 비즈니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7억원, 25억원으로, 이러한 속도라면 지난해 매출액(31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