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티병원이 최근 코트메리어트 수원 호텔에서 개최된 ‘2024 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제2차 정책토론회’에서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탄시티병원은 지난 7월 개소한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도내 취약계층 지원 및 돌봄의료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찾아가는 경기도 화성시 돌봄의료센터는 경기도에서 2024년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대상자 제한 없는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와상환자, 중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 및 상담, 생활습관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이 필요할 경우 지역 내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안내도 한다.
기존 재택의료 사업과 달리 장기요양등급자 등 대상자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경기도민일 경우 누구나 방문 의료를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경기도 의료원 및 지역(민간)병원 돌봄의료팀, 경기도 시·군 보건소, 돌봄의료 관련 의료기관 및 전문가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부 일정으로 ▲돌봄의료 유공자 도지사 표창, ▲병원별 돌봄의료센터 성과 발표, ▲경기도 사업 소개 및 성과, ▲중앙정부의 돌봄의료 방향, ▲돌봄의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확대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신재흥 동탄시티병원장은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