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22기 송원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19명 장학생은 경상·충청·인천 지역 9개 대학에서 선발했다. 장학금은 총 1억원 규모로, 3~4학년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어학·자격증 취득시험 접수비도 지급한다. 아울러 그룹 대졸공채 및 주니어 사원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날 장학생들은 그룹 현직 멘토 장학생과 점심식사 후 수여식에 참석했다.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한 뒤 직접 인솔자로 나서 럭스틸 구간, 동국제강-동국씨엠 사무실을 소개했다.
장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송원장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그룹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경영활동으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다. 설립 초기 부산을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펼쳤으며 2004년부터 22년째 전국 단위로 우수 이공계 학생을 선발해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생 466명 장학생에게 약 39억원을 전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