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당선 후 처음으로 재계 총수들과 경제단체장들을 만난다. 전날 첫 경제현장 행보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재계 회장들과 면담하기로 한 것이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5대 그룹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지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재계에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을 취임 이후 두 차례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논의하고 물가 대책을 주문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