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유럽,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Viva Technology 2025 참여

경과원과 경기도 디지털관 운영, 투자유치 피칭데이 개최

Viva Technology 2025 단체 사진. 사진=KIC유럽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KIC유럽(센터장 황종운)이 4년 연속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인 프랑스 VIVA Technology 2025(6월 11일~14일)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KIC유럽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디지털관(Gyeonggi-do DX Zone)’을 운영하며, 경기도 내 12개 스마트제조 스타트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AI기반의 딥테크 기업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박람회 시작 전부터 모든 기업의 현지 미팅이 사전 확정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특히 웨이비테일은 VIVA Tech의 300대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리빌더AI의 디자인 생성 및 생산 자동화 서비스는 현지 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개최 첫째 날인 6월 11일에는 ‘K혁신 밸류업 2 유니콘’ 피칭 데이를 개최하여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Creative Valley, Choose Paris Region, BNP Paris 등 유럽 내 주요 VC 및 관계사들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들의 현지 사업진출 및 투자유치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그 중 산업현장에서의 모니터링 및 위험감지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AI기반 디지털 플랫폼 개발 기업의 더블티, 비전스페이스, 르쉐니에 등은 프랑스 및 유럽 시장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향후 후속 투자 및 협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KIC유럽은 스위스 글로벌 Enterpise등과 한-EU 간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차후 공동 프로그램 개최를 협의하였다.

 

KIC유럽 황종운 센터장은 “K혁신 시리즈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통하여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들의 유럽 진출을 활성화하고 및 한-EU 혁신생태계를 확대하는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내에서 국내 유니콘 기업이 배출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IC유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디지털기술 등 메가신산업 분야의 국내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펀드 유치, 테스트베드 운영, 교육 및 네트워킹을 통해 EU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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