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사진관] 첫 민간주도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
누리호(KSLV-II) 성공적 발사 탑재위성 계획된 궤도에 안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대한민국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 입증
입력 2025-11-27 09:04:50수정 2025-11-27 09:12:58
최초로 민간주도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탑재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
누리호는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되기도 했다. 엄빌리칼회수 압력 센서의 신호 이상으로 발사 시간이 당초 예정된 0시 55분보다 18분 지연되며 발사 가능 시한 1분을 남겨놓고 발사됐지만 이륙과 비행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 후 정해진 비행 시퀀스에따라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륙 후 122.3초쯤 고도 약 65.7㎞에서 1단 분리 및 2단 점화, 230.2초쯤 고도 약 211.1㎞에서 페어링 분리, 263.1초쯤 고도 약 263㎞에서 2단 분리 및 3단 점화까지 진행 후 741.2초쯤 고도 600.5㎞에 도달했다.
이후 자세 안정화 과정을 거쳐 790.9초쯤 고도 601.3㎞에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분리했으며 813.6초경부터 914.4초경까지 12기 큐브위성을 정해진 순서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했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분리시 고도는 601.3㎞이며 4차 발사 성공 기준인 600㎞±35㎞ 범위를 만족했으며 1시 55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다.
25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이송 및 기립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발사대 이송을 시작했다. 발사대 도착 이후에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된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7일 오전 1시 전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다. 다음은 누리호 4차 비행 시퀀스. 그래픽=뉴시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사진=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는 오로라·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등을 위한 위성 13기가 탑재됐다. 레이어 합성. 사진=뉴시스
20251127504240117500000000002025-11-27 9:12:582025-11-27 9:12:580[용산사진관] 첫 민간주도 누리호 발사 성공...대한민국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스포츠월드김용학0cbe789b-1c42-40d9-a0c8-952145c58067yhkim@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