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프, 대만 경제부 주최 스타트업 경진대회 우승

8일 ‘Mobileheroes 통신 대회’에서 이유건(오른쪽) 반프 총괄이 1위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프 제공 

 국내 스타트업 반프가 대만 경제부가 주최하는 ‘Mobileheroes 통신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업계에서 ‘Connectivity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는 후원 기업이 출제하고 수상 팀은 기업 자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하는 과정에서 산업과의 깊은 연결 기회를 제공한다. 출품작은 구체적인 실현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시장 가치가 있는 해결책을 개발하도록 팀을 장려한다.

 

 올해의 경쟁 주제는 네트워크 미래 도전, Connectivity Innovation Challenge, 통신 안테나 시스템 설계 경쟁 등이 포함돼 있으며, 총 200개 이상의 팀과 30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캐나다, 남아프리카, 한국, 인도, 룩셈부르크 등 3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기업인 반프가 1등에 올랐다.

 

 중화전신, 아시아 컴퓨터, 인바오 컴퓨터, 원천 통신, 화전 연결망, 퀄컴, 대만 브라더, 우다 기술, 요든 그룹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날 송산 문화창작원구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스마트 네트워킹 및 5G 애플리케이션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통신 대회의 성과를 공개했다.

 

 반프의 이유건 총괄은 “이번 수상은 우리 팀의 노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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