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이동 시스템이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고객채널 확대를 위해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 입점했다고 소개했다. 대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비롯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조회 가능하다. 이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대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오전 중에 대출심사가 완료된 경우에는 당일에도 대환이 가능하다.
대출정보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아담대를 조회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절감 혜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제공한다. 고정혼합금리와 변동금리 모두 최저 연 3%대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고정혼합금리 연 3.66%, 변동금리 연 3.67%다.
최근 고정혼합금리와 함께 변동금리형 주담대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케이뱅크로 대환 시 변동금리와 고정혼합금리 모두 최저 연 3%대 금리로 실행 가능하다.
실제 취급금리도 시중은행 대비 저렴하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케이뱅크가 연 4.34%로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연 4.60%) 대비 0.26%포인트 낮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주담대로 5억원을 빌린 차주가 기존 연 4.60% 금리의 시중은행 대출을 연 4.34% 금리의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탈 경우, 연간 약 93만원의 이자절감이 가능하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