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기반 푸드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 팜킷(대표 양선흥)이 2년 연속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판매 및 가공 분야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에 따라 팜킷의 Food AI 가공 서비스와 관련 데이터가 필요한 수요 기업은 60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서비스의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가 필요한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중소 기업, 초기 중견 기업에게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팜킷은 ▲자체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소비자 음식취향데이터(식재료, 입맛, 식감, 향미, 선호도 등) 보유 ▲가공식품 특성 분석 빅데이터(관능 분석 태깅, 영양소 정보 등) 보유 ▲푸드 분야 신제품 기획 및 마케팅에 필요한 취향데이터 판매 ▲개인화 추천을 위한 식품 DB 가공 서비스 제공 ▲Food AI 개발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등 푸드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여 푸드커머스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서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킷이 제공하는 푸드 이커머스 기업 대상 AI SaaS 솔루션 ‘푸드큐’는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의 개인화 콘텐츠 추천 머신러닝 기술을 푸드 분야에 접목하여 사용자가 선호하는 맛, 식감, 식재료 등 음식 취향을 분석하고 개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 및 맞춤 식단을 생성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초개인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P사(푸드서비스 대기업), 닥터코치(Dr. Coach), 식스밀, 서비푸드, 밸런스다이어트랩 등 다양한 고객과 협업을 통해 AI 기술과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지원해온 바 있다.
한편 팜킷은 지난 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2개 부문의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설립 10개월만에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eed 투자 유치, Microsoft-창업진흥원 협업 프로그램(마중프로그램) 최우수 선정 등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푸드테크 AI 데이터 구축 서비스 및 개발을 진행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팜킷의 양선흥 대표는 “팜킷은 푸드테크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푸드커머스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를 통해 대체식품 개발, 신제품 기획, 푸드커머스 매출 증대, 개인화 맞춤 식단 자동 생성 등 식품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및 홍보 분야에 AI 도입을 손쉽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높은 초기 비용을 지원받아 AI 도입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수요 기업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 신청은 심사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관련 컨설팅을 받고 싶은 기업은 팜킷 홈페이지에 있는 문의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