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양제 조합 분석 건수가 누적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필라이즈 앱에 현재 섭취 중인 영양제를 입력하면 점수를 제시해 섭취 상태를 분석할 수 있고 부족하거나 과하게 섭취 중인 영양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필라이즈 앱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25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는데, 올바른 섭취 관리를 위해 영양제 조합 분석을 즐겨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들어 필라이즈 앱에 등록된 영양제 리뷰 수는 25만개를 넘어섰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66% 늘어난 수치다.
이에 필라이즈는 다양한 영양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무료 체험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별, 연령 등 사항을 포함해 10년간 건강검진 기록과 기저질환 등 28가지 건강 지표를 바탕으로 체험단을 선발해 피로 회복 영양제, 종합비타민 등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약사, 영양사 등 필라이즈 내 전문가가 직접 제공하는 칼럼을 읽고 퀴즈를 맞추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전문가 칼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 소셜미디어 숏폼을 통해 간단한 내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필라이즈는 최근 ▲약사가 추천하는 피로 회복 영양제 ▲다이어트 정체기 탈출하는 방법 ▲포스트바이오틱스 고르는 방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 칼럼을 제공했다. 칼럼과 연관된 퀴즈 이벤트에는 칼럼 1편당 약 2000명이 참여했으며 정답률은 70%를 넘었다.
필라이즈는 ‘천원필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 당첨자는 구매 후기 작성을 조건으로 단돈 1000원에 건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시작 2개월여만에 4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안국건강, 일동제약 지큐랩 등 영양제 업체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천원필템 프로그램 시작 후 필라이즈 앱이 B2C(소비자와 기업간 거래)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협업 문의가 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직원 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는 기업들의 문의도 증가해 이를 위한 ‘필라이즈 앳 워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올해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필라이즈 앱 내 영양제 관련 사용자의 호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용자의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 무료 체험, 전문가 칼럼 제공 등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간편한 영양제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