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기업 SFG가 인천 연수구 옛 송도유원지에 현대적 감각의 중국요리 브랜드 ‘하인선생(河儿宣生)’을 22일 신규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인선생’은 ‘물가에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소중한 분들께 정성을 다해 귀한 음식을 대접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표방하며, 정통 중국요리의 맛과 품격을 지켜가며 동서양 레시피의 새로운 조화도 과감히 선보인다. 현재 분당, 일산, 미사, 감일, 세종 등에 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여는 ‘하인선생 송도유원지’는 SFG가 기존 운영 중인 ‘긴자 송도유원지’ 건물 1층에 들어선다. ‘긴자 송도유원지’는 송도 바다를 조망하며 식도락을 즐길 수 있고, 1000평 대지 위에 웅장한 건축물과 넓은 정원이 잘 조성돼 있어 모범택시, 법쩐, 아씨두리안 등 인기 드라마의 극중 배경이 되기도 했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블루리본’도 획득했다.
‘하인선생 송도유원지’도 ‘하인선생’ 특유의 화려하고 중후한 중국풍의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총 110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프라이빗룸도 넉넉히 갖추고 있다.
대표 요리로는 정통 전취덕 방식의 북경오리(사전주문)를 비롯해 한돈生돼지탕수육, 한우生소고기탕수육, 오향장육, 어향가지새우, 발사믹깐풍기, 사천식소프트크랩, 금사오룡해삼, 해물누룽지탕, 게살양장피, 전가복, 류산슬, 깐쇼·크림·깐풍중새우 등이 있다. 딤섬의 경우 광동식 전통을 따르고 있어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디너 시간대별 맞춤 코스요리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격있는 구성으로 중요한 식사 모임에 적합하며 돌잔치와 상견례, 생일, 결혼기념일 같은 가족행사와 비즈니스 만찬 및 오찬 메뉴로 손색이 없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하인선생’의 짜장면인 발효춘장면은 발효시킨 춘장을 72시간 더 숙성시켜 짠맛을 줄였다. 쫄깃한 면발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발효춘장면 역시 하인선생의 시그니처 식사 메뉴이다.
SFG는 ‘하인선생 송도유원지’의 오픈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단체 고객 대상 10인 이상은 3%, 20인 이상 6%, 30인 이상 9%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필요한 현수막 및 네임택 제작, 돌잡이 전통 돌상 대여, 상견례 테이블 차림 등 호텔식 프리미엄 세팅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SFG 관계자는 “인천 옛 송도유원지에 ‘긴자’와 ‘하인선생’을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하인선생 송도유원지’의 오픈으로 인천 송도 지역(옥련동)에 또 하나의 ‘SFG 푸드빌리지’를 구현하게 된 만큼 국제도시 송도가 명성에 걸맞게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향상된 미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