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이산화탄소배출 1000톤 저감 효과

상상인그룹이 지난달까지 걷기 프로젝트를 시즌8까지 진행한 결과 총 누적 걸음 수는 59억1149만보로 집계됐다. 상상인그룹 제공

 

상상인그룹이 지난 4년간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누적 약 1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뒀다고 6일 밝혔다.

 

걷기 프로젝트는 일상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걷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시즌8까지 진행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3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 시즌8에는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 9곳의 임직원 1151명이 참여했다. 임직원 가족 및 지인까지 포함하면 총 1914명이 참여해 걷기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걷기 프로젝트 누적 참가자는 총 1만1277명, 누적 걸음 수는 59억1149만 보에 달했다. 사람의 평균 보폭인 70cm로 환산하면 거리가 413만8040㎞에 이른다. 지구를 약 103바퀴 돈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약 1000톤에 달했다. 소나무 식재 효과로 환산할 경우 약 13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상상인그룹은 걷기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환경보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걸음 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일주일에 7만 걸음 이상이면 3포인트, 6만 걸음 이상이면 2포인트, 5만 걸음 이상이면 1포인트를 제공해 걷기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8주간 최대 총 2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포인트당 1만원 포상이 제공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5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셈이다. 

 

또한 특정 기간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는 패밀리데이와 3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배민상품권)을 주는 쿠폰데이 등을 함께 진행해 걷기의 즐거움을 배가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생활 속 걷기를 일상화해 건강 증진은 물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많은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즐겁게 ESG 활동에 참여할 기회들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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