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마친 ‘메종드구르메’… 마켓-카페테리아 합쳐진 ‘그로서테리아’ 가볼까

-LF푸드의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드구르메의 아트워크 사인보드. LF푸드 제공
메종드구르메의 아트워크 사인보드. LF푸드 제공

 

LF의 자회사 LF푸드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드구르메(Maison de GOURMET)’가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그로서테리아’로 첫 선을 보인다고 9일 밝혔다. 그로서테리아란 식료품 마켓(Grocery)과 카페테리아(Cafeteria)를 결합한 형태를 가리킨다.

 

프랑스어로 ‘미식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구르메는 최근 확장 이전을 마치고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유럽 식재료부터 커피·디저트·브런치·와인까지 해외 각지의 식문화를 입체적으로 선사하며 홈엔터테이닝을 즐기는 미식 라이프스타일 고객층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LF푸드 측은 “최근 미식 문화 고도화로 수입 식재료와 미식 경험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졌다. 특히 고급 식재료일수록 메뉴와 맛을 직접 체험하고 소비하는 경향이 확산 중”이라며 “프리미엄 식재료의 차별화된 메뉴법을 제안하고, 메뉴에 사용된 식재료를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집에서도 글로벌 미식 문화를 손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매장은 14개 테마존으로 나뉜다. 신규 브랜드와 한정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부티크’, 프랑스 브랜드 구르망스의 빵과 구움 과자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요리의 시작과 완성을 책임지는 ‘올리브 오일’, 요리를 격상시킬 ‘트러플’, 다채로운 소스와 조미료를 모은 ‘소스&시즈닝’, 일상과 요리에 맞춘 ‘데일리·쿠킹 치즈&버터’,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사퀴테리를 구성한 ‘와인 페어링’ 존이 대표적이다.

 

메종드구르메의 부티크 존 전경. LF푸드 제공
메종드구르메의 부티크 존 전경. LF푸드 제공

 

회사 관계자는 “특히 문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하는 부티크 존은 차별화된 큐레이션 역량을 직관적으로 설계한 핵심 공간으로,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가 계속해서 교체된다. 시즌별 미식 테마와 국내외 식품 브랜드 협업, 한정 상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팝업을 선보이며 단순한 상품 진열을 넘어 유럽 식문화를 제안하는 테마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샌드위치와 간편식을 즐길 수 있는 ‘그랩&고’,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요거트& 토핑’, 지난해 KNBC 챔피언 임미선 바리스타가 다이얼링한 원두로 완성한 커피와 폰티에 주스로 활력을 더한 ‘바(Bar)’, 미식의 여운을 채워줄 ‘와인&음료’, 간단하게 완성한 프리미엄 라이트 밀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디시(Dine-in Dish)’, 프랑스 프리미엄 프로즌 HMR 브랜드를 집중 선보이는 ‘띠리에’ 존도 있다.

 

공간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에 민트와 레드를 포인트 컬러로 조화롭게 배치,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식재료와 디저트, 베이커리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진열 동선을 설계해 마치 해외 현지 마켓과 카페를 동시에 경험하는 듯 하다. 매장 입구는 젠피젠피 작가와 협업한 자수 아트워크를 설치해 미식 정체성과 브랜드 감도를 강조했다.

 

메종드구르메의 다이닝 존 전경. LF푸드 제공
메종드구르메의 다이닝 존 전경. LF푸드 제공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오는 10일까지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상온 제품 3종을 담은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티네(TINE) 크림치즈 2종 및 브라운 치즈 오리지널 블록을, 8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특별 제작한 메종드구르메 보냉백까지 추가 증정한다.

 

LF푸드 관계자는 “메종드구르메는 단순한 식품 매장을 넘어 프리미엄 글로벌 미식 포트폴리오를 한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로서테리아 플래그십”이라며 “엄선된 식재료와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식 브랜드와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 메종드구르메를 글로벌 미식 브랜드를 소개하는 상징적인 쇼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와 신제품을 한발 앞서 선보이는 거점이자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를 제안하는 쇼케이스로 활용한다는 것. 아울러 유럽 외에도 아시아·미주 등 비유럽 해외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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