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대진표가 정원오 전 구청장,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사무국장의 ‘5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후보들이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나서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먼저 정원오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시민주권 인공지능(AI) 혁신 ▲서울 AI 안전지도 공개·관리 ▲정비사업 매니저 제도 ▲실속형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 ▲30분 통근 도시 ▲문화수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한 후 오후 유튜브를 통해 첫 번째 정책공약인 ‘30분 통근도시’를 발표한다. 서울 전역을 30분 안에 통근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집 근처에서도 일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를 확충한다는 것이 이번 구상의 핵심이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서울시민의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서확행’ 시리즈 공약을 내세웠다. ▲서울시 간부회의 생중계 ▲여성청소년 연간 10만원 생리용품 바우처 지급 ▲서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도입 등 3개 공약을 내놨다. 이와 함께 앞서 박 예비후보는 송파, 마포, 금천, 서초 등지의 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는 서울시 ‘교통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교통으로 누리는 교통안전망과 AI시대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한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7대 교통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예비후보는 KS 패스를 통한 전국통합 이동권 실현 약속과 함께 철도 건설 및 도로 지하화 사업 재추진,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입 등을 내세웠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이 폐지한 서울사회서비스원을 복원해 24시간 공백없는 돌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형 유연근무제 ▲서울 노동 사각지대 해소 ▲청년 재도전 수당을 노동공약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뉴이재명을 논하다’ 토론회에 참석예정이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서울형 군 장병 상해보험 도입 공약을 제시했다. 또 일하는 시민의 출퇴근 교통비를 지방세 세액공제 형태 환급과 현행 버스준공영제를 완전 직영제로 전환하는 등 정책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