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컴백] 돌아온 BTS, 무대서 울컥… 팬들 향한 진심 고백 쏟아졌다

방탄소년단(BTS)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방탄소년단(BTS)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 만의 신보를 앞두고 느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개최하고 완전체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오랜만의 완전체 공연인 만큼,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약 2만 2000석 규모의 관객석이 마련됐으며, 안전 관리를 위해 약 1만 5000명의 경찰과 소방, 공무원이 현장에 투입됐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Aliens’, ‘FYA’ 무대를 먼저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멤버들은 컴백을 준비하며 느낀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진은 “오랜만이라 너무 신나는데,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했다. 밑에서 떨고 있지만, 올라가면 MIC Drop하고 있을거라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신곡들도 너무 좋아해 주시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업된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분위기가 너무 좋고, 너무 설렌다. 사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에는 저희의 수많은 고민들도 담겨있다. 사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조금은 잊히지 않을까. 혹은 우리를 여러분들이 기억해 주실까 하는, 그런 고민도 없지 않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슈가 역시 “저희가 잠깐 멈춰야 하는 시간에,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로 인해 아직도 확신할 수 없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이런 감정도 저희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RM은 “이런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작업자로 남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많이 물어봤다. 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더라. 스스로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 보고, 스스로를 담아내는 것. 그게 이번 앨범에서 담아내고자 하는 목표였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지민은 “여러분이 너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저희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여러분들과 저희도 똑같이 매번 두렵고,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두려웠다. 그랬지만, 그 마음까지 담아서 ‘Keep swimming’하면 언젠가 해답을 찾을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뷔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멈추지 않고 계속 음악 하고, 공연하고, 아미분들께 예쁜 모습 보이는 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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