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팀 박기자의 영수증] 이래저래 ‘열받는’ 스포츠 직관… 쿨링패치 직접 써보니

-동국제약 ‘마데카 쿨링패치’ 내돈내산

프로야구 직관팬들을 위한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 제품과 구매 영수증. 박재림 기자
프로야구 직관팬들을 위한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 제품과 구매 영수증. 박재림 기자

 

세는나이 마흔을 맞이한 1987년생이자 스무 살부터 자취 중인 미혼 남성인 동시에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산업부의 유통팀 소속 기자의 지난주 영수증을 통해 최근 트렌드를 알아봅니다. <편집자 주>

 

어릴 적부터 스포츠, 특히 구기종목에 관심이 많았다. 아버지 옆에서 TV중계로 프로야구·축구·농구·배구를 보며 자랐다. 지방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입학으로 상경한 뒤 본격적으로 ‘직관’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스포츠의 세계에는 기본적으로 홈 어드밴티지가 있다. 홈팀이 득점하면 구장의 전광판은 화려해지고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순간 축제 분위기가 된다. 반면 원정팀이 득점하면 상대적으로 소수인 원정팬들만 기뻐할 뿐 그들 주변은 차갑게 식는다. 어쩐지 빌런이 된 기분이랄까.

 

 야외 스포츠팬의 경우 원정팬의 고충은 또 있다. 대부분 구장이 홈팬 친화적으로 설계돼 낮 경기의 경우 원정팬 구역으로 햇살이 쏟아져 직사광선을 견뎌야 한다. 해가 길어지는 한여름이면 저녁 경기여도 오후 8시쯤까지 손으로 햇빛가리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년 간 지방(고향) 연고팀을 응원하는 서울사람, 즉 원정팬으로 살다 보니 일종의 인이 박혔다.

 

 그래도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원정팬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직관템’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동국제약의 쿨링패치가 대표적. 이마, 목, 팔 등에 열에 민감한 부위에 부착하면 닿는 즉시 하이드로겔 시트가 피부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 제품이다.

 

 지난해부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10개 프로야구단의 팀컬러를 바탕으로 로고와 마스코트가 새져진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이 나오고 있다. 올해 신제품인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은 지난달 28일 출시돼 최근 잠실야구장 인근 편의점에서 구매를 했다

 

 응원팀인 삼성 라이온즈 에디션을 골랐는데 한동안 수도권 원정경기가 없어 지난 2일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개시를 했다. 섭씨 25도의 오후 2시에 킥오프한 울산문수축구장 역시 원정팬 좌석으로 햇살이 마구 떨어졌다.

 

동국제약의 쿨링패치 신제품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을 팔뚝, 기존 제품은 이마에 붙이고 경기를 지켜봤다. 박재림 기자
동국제약의 쿨링패치 신제품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을 팔뚝, 기존 제품은 이마에 붙이고 경기를 지켜봤다. 박재림 기자

 

 제품을 개봉해 팔뚝에 붙이자마자 시원해졌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테스트로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 효과를 입증한 제품다웠다. 촉감은 젤 형태의 수분 크림을 바른 듯 했다.

 

 기존 제품보다 길이가 대폭 길어져(44㎝) 팔뚝 대부분이 커버됐다. 목에 두르면 한 바퀴가 돌았다. 양 팔뚝과 목에 수시로 떼었다 붙였음에도 접착력이 유지됐고, 떼어낸 뒤에는 피부에 끈적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자외선 차단 원단을 사용해 피부 보호 효과도 있다고. 아토피를 앓고 있어 피부가 약한 편인데, 이 제품은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썼다.

 

 신체 온도를 낮춰주는 것에 더해 심리적 쿨링효과도 있었다. 응원하는 팀의 선수의 이해하기 어려운 플레이, 심판의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 등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열을 식혀주는 듯 했다.  경기가 펼쳐진 2시간을 넘어 총 5시간 이상 쿨링 및 접착효과가 이어졌다. 향후 프로축구연맹과 협업한 K리그 에디션도 나오길 기대한다.

 

 한편 동국제약은 쿨링패치 신제품에 더해 ‘마데카 썸머 향 패치 KBO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유니폼이나 가방에 부착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용성도 갖췄다. 코튼향과 시트로넬라향 2종인데 코튼향은 섬유유연제 향이라 기분이 좋아지고, 시트로넬라향은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준다.

 

동국제약의 쿨링패치 신제품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은 가로 길이가 44㎝에 달해 목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이날 양 팔뚝과 목에 수시로 붙였다 떼었음에도 쿨링 효과와 접착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다. 박재림 기자
동국제약의 쿨링패치 신제품 ‘마데카 쿨링패치 롱 KBO 에디션’은 가로 길이가 44㎝에 달해 목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이날 양 팔뚝과 목에 수시로 붙였다 떼었음에도 쿨링 효과와 접착 효과가 떨어지지 않았다. 박재림 기자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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