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3일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지역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민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내고 “시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의 에너지·자연 자원과 광주의 인공지능(AI)·문화 역량을 연계해 산업과 일자리,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과제로는 신성장 거점 조성, 시민 삶의 질 개선, 시민주권 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청년 일자리, 돌봄, 의료 접근성, 농어민·소상공인·노동자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그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통합특별시 전역의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또 시정 운영과 관련해 시민 의견을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함께 선거를 치른 후보들에게는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1961년 전남 해남 출생이다. 목포고와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전남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참여자치21 공동대표로 활동했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인사관리행정관과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주민 참여형 자치 행정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는 자치발전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2024년 제22대 총선 이후 광주 지역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균형발전 모델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세워 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