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지명…인사청문 절차 착수 전망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총리로 지명된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을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이 대통령이 7일 한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공식 지명하면서, 대통령실은 조만간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요청안에는 지명 사유와 함께 후보자 및 가족의 재산, 병역, 세금 체납, 범죄경력 관련 자료 등이 포함된다.

 

총리실은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접수 후 15일 이내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전체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 완료해야 한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총리 인사청문 과정에서는 통상 후보자의 도덕성, 재산 형성, 정책 역량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진다. 다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어, 돌발 변수가 없다면 인준 절차가 크게 지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김민석 총리는 2025년 6월 4일 초대 총리로 지명된 뒤 같은 달 10일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는 6월 24∼25일 열렸고, 7월 3일 본회의 표결을 거쳐 임명됐다. 지명부터 임명까지 29일이 걸렸다.

 

반면 한덕수 전 총리는 여야 대치 속에 지명 후 48일 만에 임명됐다.

 

이 같은 전례를 감안하면 한 후보자는 청문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달 초∼중순쯤 정식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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