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가전업계에서 최근 스팀 기술을 적용한 일명 ‘스팀 가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00도(℃)의 스팀은 탁월한 탈취 성능과 살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류의 주름 완화, 세탁력 향상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STEAM ThinQ)’에 트루스팀(TrueSteam) 기술이 적용됐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트루스팀으로 옷감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 가능하다. 건조하지 않으면서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을 완화시켜주는 ‘스팀 리프레쉬 기능’, 스팀 옵션을 활용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면서 탈취까지 가능한 ‘침구털기 코스’, 패딩의 볼륨감을 복원시켜주는 ‘패딩 리프레쉬 코스’ 등 3가지 스팀 특화 코스가 탑재돼 위생살균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편의성도 한 층 높였다.
LG전자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스팀 기술을 세탁기에 적용했다. LG 트롬 세탁기는 미세한 스팀을 분사해 세탁력을 높이고 의류의 냄새, 세균 등을 제거한다. LG전자의 스팀 세탁 기술은 이듬해인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LG전자는 순수한 물을 이용해 만든 트루스팀을 세탁기뿐 아니라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 주요 생활가전에 적용해 가전 업계에 새로운 스팀 가전 트렌드를 제시했다.
‘LG 트롬 스타일러’도 스팀 기술을 적용해 신개념 의류관리 문화를 만들었다. 스타일러는 물 입자의 1600분의 1만큼 미세한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며,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하고 담배나 고기냄새 등 옷에 밴 냄새를 탈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 시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KS포에 접종한 후 셔츠 3벌의 상·하·전·후·안쪽 5곳에 부착해 위생살균(표준)코스 행정 시 99.99% 제거했다.
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유해 세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를 99.999% 제거하고 세계김치연구소 실험결과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인 장관출혈성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및 A형 간염 바이러스를 99.999%로 제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근 위생살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스팀 기능이 적용된 가전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스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가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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