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아름다운가게와 ‘2020 스페셜 커진옷 기부캠페인’ 기부 옷 전달식을 마쳤다. 전달식은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서울365mc병원, 아름다운가게 본사에서 각각 진행됐다.
365mc는 4년째 ‘커진 옷 나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총 3만7188벌의 옷을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365mc 관계자는 “성공적인 비만 치료와 복부, 허벅지, 팔뚝 지방흡입으로 체형이 달라진 고객이 많다보니, 커져서 맞지 않는 옷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캠페인 시작 이후 기부되는 옷은 증가세다. 2018년 2726벌을 시작으로 2019년 7840벌, 2020년에는 9320벌이 모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만7302벌을 기록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17개 365mc네트워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내원 고객뿐 아니라 고객의 지인까지 캠페인에 참여해 마음을 보탰다. 지인 참여로만 3020벌의 옷이 모였다.
김하진 365mc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노력의 결과로 얻어낸 다이어트 성공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정착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하나 아름다운가게 나눔문화국 국장은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365mc의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캠페인이 일상 속 나눔의 좋은 사례로 자리잡고,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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