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HMR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 관련 시장의 규모는 5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올푸드글로벌(대표 권지훈)이 운영하는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는 급성장하는 HMR 시장에 맞춰, 가맹점내 HMR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HMR 제품을 가맹점에서도 선보여, 가맹점 매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유가네는 지난 8월, 평택소사벌점에 HMR 제품 전용 냉동고와 쇼케이스를 설치,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닭갈비, 볶음밥, 안주류 등 7가지 종류의 HMR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매장에서 식사한 고객 대상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식사 후 결제 시 구매가 늘고 있다.
유가네 평택소사벌점 점주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설치된 냉동고와 쇼케이스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고 있다”며 “판매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식사 후 HMR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면서 전반적인 매장 매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네 관계자는 “HMR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장에서도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가맹점의 매출 상승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실제로 HMR 제품을 재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재방문 하는 등 고객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