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지, ‘블록체인 기반 IoT 펌웨어 업데이트 플랫폼’ 공개

국제치안산업대전서 공개

사진=엠케이지

[세계비즈=황지혜 기자] AI 및 블록체인 개발 전문기업 엠케이지 주식회사(대표 김지효)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IoT 펌웨어 업데이트 플랫폼인 ‘MC BLOCK(가칭)’을 지난 19일부터 4일간 열린 2022년 국제치안산업 대전(KOREA POLICE WORLD EXPO)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엠케이지는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된 2022년 블록체인 PoC 검증사업에 주관 기업으로 한 컨소시엄의 주관사로 선정돼 참여하게 됐다. 엠케이지는 경찰대학교, 이플마인드를 수요기관으로 극동대학교와 에프원시큐리티를 공급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 및 사업의 적합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은 초기개발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술 구현 가능성, 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사업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엠케이지의 제품 ‘MC BLOCK(가칭)’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형식의 IoT 기반의 비즈니스가 확대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내에 펌웨어 업데이트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펌웨어 업데이트 시의 보안취약점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 측면에서의 무결성을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하이퍼랫저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서 본 블록체인 PoC 검증사업을 통해 경찰대학교에서 집중적으로 R&D를 수행중인 자율주행차량 분야에서 차량에 장착되는 디바이스인 STT(Sound to Text)와의 연계 실증을 통해 그 무결성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게 기술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헬스케어 업체인 이플마인드의 비대면 진단 서비스 ‘나만의 주치의’를 장착한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연동해봄으로써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플마인드에서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들을 통해 기술상용화에 한층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프원시큐티리가 공급하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가상 환경 속에서 펌웨어를 업데이트함으로써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처리속도, 처리용량 등에 대한 사물인터넷의 펌웨어 업데이트시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미리 해볼 수 있는 것도 MC BLOCK(가칭)플랫폼의 강점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김지효 대표는 “이번 국제치안산업 대전에 참가함으로써 본 NIPA 블록체인 PoC 검증사업의 취지를 살려 개발한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도로교통, 헬스케어 등 보안이 무엇보다 강화되어야 할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산업의 표준 플랫폼, 메인넷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케이지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Democracy4All’에 참가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IoT 펌웨어 업데이트 플랫폼인 ‘MC BLOCK(가칭)’를 선보이고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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