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가 울산 지역의 취약계층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혼삶의 의미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행복바라기, 한그루필름, 울산고래떡방 협동조합, 호재, 씽크폴리건 등 지역 기업이 함께하며 40대부터 60대까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중장년층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한 교육당 평균 4~5명의 강사들과 함께 진행하며 향후 진행될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협의회 측 설명이다.
이번 교육은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며 소통, 힐링, 스킬 등의 분야로 나뉜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첫 번째로 소통 분야에서는 셀프 동기부여를 통한 열정만들기와 주변 지인의 동기를 북돋아보는 ‘동기부여’ 프로그램이 1회 2시간 진행되며 행복한 마음과 건강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자기관리’ 프로그램이 1회 2시간 준비돼 있다.
이어서 힐링 분야에서는 건강을 위한 ‘떡 만들기’ 시간과 라탄으로 수면등을 만드는 ‘라탄등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스킬 분야에서는 도구 및 약품으로 나의 집을 케어하는 ‘홈케어 전문가’와 직접 나레이션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는 ‘영상제작 전문가’ 프로그램이 각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동기부여를 시작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다양한 직업의 전문가들이 함께 연결고리를 만들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성과를 공유하면서 개선할 부분과 지속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은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울산을 떠나는 것을 막는 것만 고민할게 아니라 일자리가 없고 의지가 없는 중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많아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남구사회적기업협의회는 울산 남구에 사업장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모인 단체로, 울산 남구 지역에서 사회문제 해결의 주춧돌이 되고 사회공헌 확대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