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대전광역시는 지난 11월 29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1층 혁신관에서 미국의 벤처투자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 ‘버추얼IR’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의 11개 벤처투자자와 참가기업들을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했으며 우리 지역 14개 기업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해외투자유치의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대전시 측 설명이다.
㈜모쓰의 이재형 대표(특수선용 추진기), ㈜헥사첵의 황인덕 부장(개인용 심전계), ㈜유니브이알의 곽태진 대표(VR 헬스케어 제품) 등 관내 유망기업 14개사가 참가했으며 현지 미국의 ESG Financials, Orange Telecom, Silicon Pastures LLC 등 벤처투자자 11개사가 온라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형태로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버추얼IR’행사는 관내 유망기업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참가기업들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1:1 기업컨설팅, 영어 피칭 교육, 홍보영상 제작 등의 지원을 받았다.
대전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해외투자유치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해부터 우수한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해외투자유치 희망 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했다. 선정기업은 ▲외국인투자유치 전문교육 ▲기업컨설팅 ▲IR자료작성 및 IR피칭 ▲투자상담회 참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 박영민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가기업들이 투자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현지에 방문해 IR행사를 개최하고 현지 투자유치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