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황지혜 기자] 오제이씨 그룹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봉사활동을 재개하며 안산 지역아동센터 ‘차오름 콘서트’를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오제이씨는 2010년부터 안산 지역아동센터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ESG 사회공헌에 참여를 해오고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를 겪으면서 봉사활동은 중단된 상태에서 기부만 진행해 왔었다. 안산 지역아동센터는 매년 12월 말 센터의 아이들이 준비한 차오름 콘서트를 진행해왔으며 3년간 중단된 콘서트를 안산 능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오제이씨는 펜데믹 이전부터 ESG 경영을 선포하고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는 격월로 직원들이 안산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요리교실, 영화감상, 외부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오제이씨 그룹은 창업주 송태진 회장이 1973년 경포주철 주식회사로 시작하여 1979년 매일제관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금속 포장용기 사업으로 출범한 기업이다. 서울 본사와 울산, 안산, 전주에 거점을 두고 스틸 캔과 스틸 드럼(이상 ‘패키징’ 부문), 휴대연료(에어로졸)와 주방용품(이상 ‘유통’ 부문)을 제조/유통하고 있다. 2021년 10월에는 패키징과 유통 부문의 양 사업부 체제를 전문성과 특화된 개발방향에 맞는 조직으로 재구성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효과적인 경영체제를 위해 회사를 오제이씨㈜와 ㈜오제이씨커머스로 인적 분할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업체 관계자는 ”오제이씨는 친환경 에코 캔과 청정 드럼의 개발로 기존 사업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오제이씨커머스는 휴대연료와 스토브 시장에 디자인을 가미한 신개념 제품을 출시했으며 주방용품과 캠핑용품의 온라인 시장을 선보이고 있다“며 “또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플라스틱 패키징 사업을 전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성근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아이들의 축제인 차오름 콘서트가 재개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끼는 마음이고, 아이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잘 자라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