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복권 구매 예치금, 케이뱅크 계좌에서 바로 충전하세요

동행복권과 손잡고 간편충전 서비스 선봬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동행복권과 손잡고 인터넷복권 구매 과정에서 간편충전 서비스를 도입해 이목을 끈다. 복권 구매자의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

 

2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동행복권은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한 예치금을 더 쉽고 빠르게 충천할 수 있는 간편충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로또, 연금복권 등 복권을 구매할 때 사용하는 예치금을 케이뱅크 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은 충전하고 싶은 예치금 금액을 케이뱅크 계좌에 넣어두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가상계좌 충전 방식은 휴대폰 인증 후 입금용 가상계좌를 만들고, 가상계좌로 금액을 입금해 예치금을 충전해야 했다. 따라서 가상계좌를 만드는 번거로운 절차와 계좌이체를 위해 거래은행 앱 등에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간편충전 서비스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 연결한 후 충전이 가능하다. 이체 등 모든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케이뱅크는 2018년 12월부터 동행복권과 함께 인터넷복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인터넷복권 구매를 위해 가입한 고객은 약 650만명에 달하며, 복권 구매의 편리성 덕에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행복권을 비롯해 다양한 제휴처와 협업해 금융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은행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형은행(BaaS, Banking as a Service)으로서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간편충전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동행복권 고객을 대상으로 계좌개설 및 간편충전 연결 시 최대 6000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케이뱅크 계좌를 최초 개설자에겐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하며  간편충전 연결 시 추가로 1000원을 준다. 종전 케이뱅크 가입자가 간편충전을 연결하면 1000원을 받을 수 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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