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핀크스가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첫번째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SK핀크스와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12일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 모였다.
‘반려해변 입양 제도’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주관으로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프로젝트. SK핀크스는 지난 6월 화순금모래해수욕장을 입양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SK핀크스를 비롯하여 한국남부발전 남제주빛드림본부 및 공무원연금공단이 제주의 해양보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5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서는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일대로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와 여름 휴가철 발생한 일반폐기물 등 약 81kg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종류와 수량을 기록해 향후 해양 쓰레기 저감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 예정이다.
SK핀크스 ESG 담당자는 “화순금모래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만큼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핀크스는 반려해변 입양 외에도 마보기 오름 관리 단체로 지정되어 오름 훼손 방지 및 관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 곶자왈 환경정화활동 및 매월 1회 정기 플로깅을 개최하는 등 제주의 환경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