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 라오스 기업 코라오 그룹과 MOU 체결

코라오 그룹이 운영 중인 꼭꼭 메가마트 입구에 전시된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의 모습.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라오스 최대규모의 기업인 ‘코라오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정수조리기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OU는 19일 코트라 붐업코리아 행사장에서 코라오 그룹 대표단과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가 MOU를 체결했다.

 

하우스쿡이 시장에 내놓은 정수조리기는 ‘인덕션’과 ‘정수기’를 결합한 멀티 주방 가전이다. 정수기와 인덕션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 시켰다. 가장 큰 장점은 멀티 조리기능. 정수된 물이 87℃ 온도로 끓여져 있어 국, 전골 요리 등 뜨거운 음식을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다.

 

또, 인덕션으로 솥밥, 튀김, 부침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홈버전 정수조리기는 평소, 정수기로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정수조리기는 2016년 시장 출시 후 올해 4월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 했고, 국내외 설치 2,000개소를 넘고 있다. 현재 무인매장, 편의점, 케이터링 업체는 물론 프랜차이즈와 구내식당의 설치가 확대되는 중이다.

 

하우스쿡과 MOU를 체결한 코라오 그룹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한상(韓商)'기업. 라오스에서는 은행, 골프장, 유통업 등 계열사만 50곳이 넘는다. 라오스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로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곳이다. MOU는 하우스쿡이 동남아 현지서 꾸준히 진행한 각종 프로모션과 행사 참여가 모티브가 됐다. 코라오 그룹이 운영 중인 콕콕메가마트, 콕콕미니마트 등에서 현지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려는 코라오그룹과 하우스쿡의 의견이 맞아 성사 됐다. 콕콕마트(KOK KOK MART)는 노크를 의미하는 라오스어다. 한국어로는 ‘똑똑’인 셈. 누구나 마트를 쉽게 두드리며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콕콕'이라는 이름을 사용 중이다.

 

이번 MOU에 대해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라오스국민기업으로 불리는 코라오 그룹과 제휴를 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다”며, “현지 고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제품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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