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아동심리검사 플랫폼 아맘때, 관악구 아동학대 예방사업 지원

㈜인사이터(대표 남성전)는 자사 AI아동심리검사 플랫폼 ‘아맘때’의 심리검사 서비스를 관악구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관악구는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해 아맘때의 AI 아동심리검사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서비스 오픈 첫 주부터 180명 이상이 신청했다. 10월 23일기준 선착순 모집이 모두 마감됐으며 11월 30일까지 취소 인원에 대한 추가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맘때 AI 아동그림심리검사는 취학 아동(2011∼2016년 출생)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300명이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AI 아동심리검사 서비스는 아맘때의 아이맘 종합 솔루션으로 진행된다.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을 분석하는 AI HTP 검사와 부모 양육 태도를 점검할 수 있는 PAT 검사, 아이의 행동적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CBCL검사가 포함되며 검사 완료 후 아동 상담 전문가가 전화로 비대면 해석 상담 및 올바른 양육을 위한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관악구에서는 아맘때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자세한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위기’나 ‘주의’ 등급 가정에는 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아동의 양육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AI아동심리검사 서비스를 도입한 덕분에 많은 아이들의 심리검사를 빠른 시간동안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객관적 검사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맘때’는 지난 5월 론칭했다. 직접 센터를 찾아가기 어려운 경우, 심리검사를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되는 경우 앱을 통해 보다 쉽게 접근해 AI 심리검사 및 결과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아맘때를 선보인 ㈜인사이터는 론칭 이후 전북 익산 하랑지역아동센터 및 고양특례시 화수초등학교에 아맘때 심리 검사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서울, 경기 지역권 지자체 연계를 비롯해 전국 지자체로 패키지 상품 납품 계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사이터 담당자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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