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안성∼구리 고속도로 서둘러야”…GTX-D 강동구 경유도 논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고덕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의 강동구 경유를 건의하는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간선 교통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안성∼구리 고속도로 제14공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또 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의 강동구 경유를 건의하는 주민 간담회에도 참석해 간선 교통망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받았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철저한 사업 관리 주문과 함께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는 “안성∼구리 고속도로는 경제 중심인 서울과 행정 중심인 세종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로서 개통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에 포함된 한강 횡단 교량이 강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량 명칭은 지역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원 장관은 고덕역에서는 해당지역으로부터 GTX-D 노선 강동구 경유를 건의 받았다. 그는 “합리적인 GTX 확충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제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GTX-D 강동구 경유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수행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강동구 등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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