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에 김병칠(사진)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제3차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 부원장보를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원장은 제주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채스터대학 MBA를 수료했다.
1995년 한국은행 입행한 뒤 1999년 금감원 설립 당시 자리를 옮겼다. 이어 감독1국, 은행감독국, 뉴욕사무소를 거쳐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전략감독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김 부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9월19일까지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재완 자본시장감독국장을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로, 이승우 조사1국장을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로 임명했다.
기존의 황선오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는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로 이동한다.
금감원은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최적임자로 임원 공석을 채움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효율을 도모했다"며 "중요 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현 부서장을 해당 부문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