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엘, ‘가로등 청소 드론’ 선봬

안전 문제·시간비용 최소화 방안 제시

사진=‘에이디엘’(ADL: A DRONE LAB)

‘에이디엘’(ADL: A DRONE LAB)이 ‘가로등 청소 드론’을 선보이며 안전 문제와 시간 비용 최소화에 앞장서겠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에이디엘은 특수 드론 설계 및 제작 업체로 이곳에서 선보인 ‘가로등 청소 드론’은 고소차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가로등을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 활용 시 작업자가 직접 고소차를 타고 올라가지 않아도 되어 추락사와 같은 안전 문제에서 자유롭고 교통 통제나 작업 전후로 별다른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기존 방식대로 청소할 경우 교통 통제, 청소, 철거, 교통 해제까지 평균 40분 이상이 소요되지만 가로등 청소 드론을 사용하면 단 15분 만에 작업을 끝낼 수 있다. 그에 따라 추락사로 인한 중대 재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작업자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에이디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스마트 시티(SMART CITY) 사업과 ESG 사업이 떠오르면서 이의 일환으로 전체 가로등의 45% 이상이 LED 가로등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지금 국내는 약 200만 개 가로등이 존재하고 이 가운데 30%가 LED 가로등”이라며 “지속해서 가로등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유지 보수 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로등 청소 드론은 작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안전 문제부터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함까지 모두 해소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디엘은 최근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 JB기술지주·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참여하는 ‘2023 탄소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앞서 ‘가로등 청소 드론’은 다양한 곳에서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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