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개편…‘절약 동참 유도’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절감 기능을 확대하고 고객 참여를 확산한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인공지능(AI)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다.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누진 단계에 이르기 전 또는 탄소 배출이 높은 시간에 절약 모드가 실행된다. 또 AI를 통해 사용 환경이나 전기요금 체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월말 사용량 예측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된 내용은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량을 환산한 점수인 ‘에너지 등급’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활동에 참여하면 모을 수 있는 ‘활동 배지’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이다.

 

특히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일일 400Wh 이상 절약한 경우, ‘에너지 스탬프’ 최대 1개를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에너지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0점으로 전환 가능하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활동 탭에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두면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사용 시 일평균 958.0Wh,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사용 시 441.0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뛰어난 AI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을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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